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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 영종주민 7월부터 공항철도 요금할인

  • 인천공항철도, 공항철도 환승할인, 공항철도 주민할인

 

공항철도 요금할인이 7월부터 시행된다.|인천시 제공

공항철도 요금할인이 7월부터 시행된다.|인천시 제공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인천시는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http://incheonyj.tmoney.co.kr)를 개설,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는 등 공항철도 환승할인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공항∼서울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주)는 인천공항∼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독립운임제, 청라국제도시역∼서울역은 수도권통합환승 할인제 등 두가지 요금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독립운임제 구간은 수도권통합환승 구간보다 요금이 최대 2.2배 높다. 시내버스와 환승도 안된다.

현재 공항신도시인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갈 경우 51.1㎞에 요금은 3250원이다. 독립구간은 기본요금 10㎞ 900원에 1㎞ 마다 130원 추가돼 1400원이다. 통합환승할인 적용되는 청라∼서울역 37.3㎞는 기본요금 10㎞, 1250원에 5㎞마다 100원씩 늘어 1850원이다.

반면 운서역∼서울역에 통합할인 요금을 적용하면 기본요금 10㎞, 1250원에 5㎞마다 100원씩 추가돼 전체 요금은 2150원이다.

영종 주민들은 영종대교를 넘는 값으로 2010년부터 운서역∼서울역을 갈때 1100원을 더 내고 공항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달리고 있다.|공항철도(주) 제공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달리고 있다.|공항철도(주) 제공

영종도 주민들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운임 차별 해소를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해 7월부터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 주민 11만명이 공항철도 운서역과 영종역을 통해 지불한 철도요금과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계산한 운임과의 차액을 환급해 주기로 한 것이다.

운서역∼서울역의 경우 차액(편도)은 1100원, 영종역∼서울역 차액은 700원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조례에 따라 2040년 12월31일까지 15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 재원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비 12억원과 버스환승 할인금 50%는 공항철도(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차액을 환급받으려는 주민들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거주지 인증·지급 신청을 하면 분기별로 통장에 차액 누적금을 입금해 준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항철도 환승할인은 영종도 주민들의 10년 넘는 숙원이 풀리는 것”이라며 “이번 시행으로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간 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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