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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항공산업 집중육성 예산 10배 늘린다

  • 인천공항 MRO, 인천공항항 공정비단지, 인천공항 항공정비센터

 

인천산학융합원·테크노파크 출연동의안, 상임위 통과
출연금 올해 32억→내년 329억... MRO·UAM 집중 육성
시 “정부 방침 발맞춰 항공산업 육성 호기 놓치면 안돼”

 

인천시가 항공정비(MRO)·도심항공교통(UAM)·드론 등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예산을 10배 이상 대폭 늘릴 방침이다.

정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인천공항경제권 형성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3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는 2022년도 ‘인천산학융합원 출연동의안’과 ‘인천테크노파크 출연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13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는 2022년도 ‘인천산학융합원 출연동의안’과 ‘인천테크노파크 출연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사진제공 인천시의회)
13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는 2022년도 ‘인천산학융합원 출연동의안’과 ‘인천테크노파크 출연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사진제공 인천시의회)

동의안은 인천산학융합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출연금을 올해 32억2000만원에서 328억9000만원으로 10배 이상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우선 시는 내년 인천산학융합원 출연금을 148억9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23억6000만원 대비 약 6.5배 넘는 예산이다. 주요사업은 항공산업 인재양성 46억4000만원, 항공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38억5000만원, UAM 체계 구축 64억원 등이다.

인천테크노파크 출연금도 지난해 9억2000만원에서 179억원으로 20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항공산업기업 지원 82억원, 드론산업 활성화 60억원, 항공산업 기반 구축 37억원 등이다.

이날 통과된 동의안이 오는 20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시는 이를 토대로 예산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년도 항공산업 예산은 연말에 있을 예산안 심의에서 확정된다.

 

인천 항공산업, 각종 산업 융복합 미래성장 동력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MRO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현재 7000억원 수준의 국내 MRO 시장 규모를 2030년까지 5조원으로 늘리고, 일자리를 2만3000개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며, 드론택시로 대표되는 UAM을 2025년까지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산업을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특히 항공산업은 뿌리산업부터 UAM·드론에 이르는 첨단산업까지 융·복합이 이뤄지고, 파급효과가 다른 산업에 비해 월등하다.

지난 5월에는 화물기 개조 전문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의 화물개조기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했다.

이어 7월에는 국제 화물항공 종합전문기업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정비센터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또한 대한항공 통합 엔진정비센터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에는 인천이 아시아 제1 항공산업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다.

또한 시는 영종하늘도시 유보지(인천공항), 청라국제도시, 계양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UAM 실증·특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인천공항에서 예정된 UAM 실증노선 시연비행을 위해 국내외 드론개발 기업과 준비 중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정부의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인천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향후 3년간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항공산업을 인천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호기를 놓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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