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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 '영종도 유치' 기대 크다

  • 대한항공항공정비센터, 영종도MRO, 인천공항M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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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대한항공 화물 전용 여객기.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가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항공 정비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항공정비센터가 영종도에 들어서면 인천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산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대한항공의 항공정비 부문을 유치하기 위해 대한항공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엔진정비공장 확장 이전 형태
인천시 '최적지 어필' 협의 진행중
IAI 등과 시너지… MRO산업 날개


대한항공은 경기도 부천에서 엔진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 공장을 확장 이전하는 형태로 인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정비 부문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항공사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의 엔진 정비를 대한항공이 맡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천 영종도는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확장·이전의 최적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과 이착륙 장치 등을 정비하는 센터를 두는 게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가 영종도에 들어오면 앞서 인천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은 올해 5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와 영종도에서 항공기 개조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2025년부터 '보잉 777-300ER' 기종을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이 영종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화물항공사 '아틀라스항공'은 보유하고 있거나 위탁 관리하는 항공기의 정비·수리를 인천공항에서 수행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IAI, 아틀라스항공, 대한항공의 시설은 국내 항공 MRO 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은 세계 5위 규모의 국제여객을 자랑하지만 MRO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10위권 공항 가운데 MRO 클러스터가 없는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인천시는 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제조기업이 MRO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도울 계획이다. 또 인력 양성, 기업의 해외 인증 지원, 공용장비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항공 MRO 산업 육성은 인천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며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인천 MRO 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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