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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영종 미단시티 개발 본격화…국제중재에서 인천도시공사(iH) 승소

  • 골든테라시티, 미단시티, 미단시티 개발

iH 단독 사업시행...대규모 미분양 토지 매각 및 직접 개발미단시티 공급대상 용지 <인천도시공사 제공>

10년 넘게 표류한 인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조성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인천도시공사(iH)는 국제중재에서 승소해 단독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절반 가량 남아 있는 미분양 토지를 매각하고, 일부는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사업시행자 변경과 기반시설계획 변경 등이 담긴 ‘미단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습니다.
 

미단시티는 중구 운북동 일원 271만3천㎡에 사업비 1조687억 원을 들여 주거·레저·비즈니스 등 각종 문화가 집적화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iH는 사업명을 미단시티에서 골든테라시티로 바꿨습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iH와 미단시티개발㈜의 공동시행에서 iH 단독 시행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단시티개발은 지난 2017년 금융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처리 됐습니다.
 

하지만 미단시티개발 주주사 간 국제중재가 진행됐고, 지난해 말 iH가 승소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이후 6개월간의 청문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자 문제가 최종 정리됐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중재가 지난해 말 마무리됐지만 청문 절차 등 행정법상 후속 절차를 꼼꼼히 진행했다"며 "iH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중재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사업기간도 올해 6월에서 내년 6월로 늘었습니다.
 

토지이용 및 기반시설계획도 바뀌었습니다.
 

사용이 부적절한 준주거 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폐지하고 대신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1만5천500㎡)를 대폭 신설했습니다.
 

일반 주택은 개별 매각해야 하지만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사업시행자가 아파트처럼 공동주택을 조성해 팔거나 분할해서 매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예단포구 인근에는 상업시설 대신 주차장 부지를 신설했습니다.
 

기반시설계획이 바뀌면서 총 인구수용계획도 기존 1만3천734명(5천386세대)에서 1만4천198명(5천567세대)으로 변경됐습니다.
 

iH는 지난 2월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미매각 용지 매각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미단시티의 사업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현재 매각이 가능한 토지 중 약 50%인 67만8천㎡의 토지가 팔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iH 관계자는 "새로운 도시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미단시티의 개념을 다시 정립할 계획"이라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토지 용도를 조정하고, iH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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