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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인천시 과감한 예산투입 '치고 나가는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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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통망 확충계획안. /인천시 제공

 

 

부평~연안부두선등 5개 노선 추진

박남춘 시장, 지역 균형발전 '사활'
신~구-구~구도심 연결 최초 사례
일부 전액 시비까지 검토 '속도전'

 

인천시가 민선 7기 하반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트램(노면 전차) 구축 사업에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 '속도전'을 펼치기로 했다. 일부 사업의 경우 전액 시비 투입까지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임기 반환점을 맞아 발표한 교통망 확충 정책의 세부 과제로 제시된 트램 도입은 인천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이다.

GTX-B 소외지역의 광역철도연계 강화와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총 길이 72.3㎞의 노선 5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램은 도로 또는 폐선로 위에 깔린 레일을 달리는 일종의 노면 전차다. 버스와 달리 교통체증 문제가 없어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시가 우선 추진할 노선은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영종트램(1단계) ▲주안~송도선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5개다. 이 노선은 인천시가 현재 용역을 통해 수립 중인 제2차 도시철도망 기본계획 반영 예정 사업으로 자체 조사를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천시는 트램사업이 포함된 도시철도망 기본계획이 올해 연말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 노선별 우선순위를 정해 본격적인 재원조달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철도사업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진행되지만, 인천시는 자체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서라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트램 도입은 신도심과 구도심, 구도심과 구도심 사이를 연결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인천시는 도시 균형발전의 성공을 좌우할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램 조성 사업비는 일반 도시철도(지하철) 건설 사업의 5분의 1수준이어서 인천시가 자체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하더라도 재정에 심각한 타격은 주지 않을 전망이다.

도시철도 건설은 ㎞당 건설비가 1천억원 이상인 반면 트램은 200억~22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단순 계산으로 5개 노선 총 사업비는 1조4천억~1조5천억원 가량이다. 이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 예산(10.7㎞·1조3천억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업 규모에 따라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인천시는 국비 확보가 어려워질 경우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사업을 끌고 가겠다는 의지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고 민선 7기 시 정부가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는 사업이라 '치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조만간 예산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연차별 재정 투입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출처 :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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