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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뉴스

무역·항공·첨단산업 新허브…인천공항 경제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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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교통인프라 활용해
복합리조트·컨벤션센터 등

글로벌 마이스 중심 육성
항공 정비 클러스터 조성도

혁신성장·도시경쟁력 강화
일자리 5만여개 창출 기대

인천국제공항 일대를 비즈니스, 첨단산업, 항공지원, 물류관광 허브로 조성하는 `공항경제권`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전경. [사진 제공 = 인천공항공사]

사진설명인천국제공항 일대를 비즈니스, 첨단산업, 항공지원, 물류관광 허브로 조성하는 `공항경제권`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전경. [사진 제공 = 인천공항공사]

 

공항의 기능은 1세대인 `여객·화물 운송`에서 2세대인 `배후지역 개발`을 넘어 3세대인 `경제권 조성`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공항을 중심으로 무역·항공·첨단산업 기업이 대거 유입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공항 주변에 다국적 기업 500개가 위치한 네덜란드 스히폴 공항과 부품·조립·가공단지 집적화로 배후 물류단지가 형성돼 있는 미국 멤피스 공항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변화는 인천시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인천공항 일대를 비즈니스, 첨단산업, 항공지원, 물류관광 허브로 조성하는 `공항경제권`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취임 무렵 "경제 중심의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해야 세계 리딩 공항이 될 수 있다"며 공항경제권 구축을 신성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상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공항경제권 구축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인천공항공사는 무역·금융·항공 분야 기업과 배후 상업지역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교통 인프라스트럭처를 연계해 대규모 복합리조트와 컨벤션센터 등을 품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반도체 등 항공 수출이 적합한 첨단산업 생산 거점화도 검토 중이다.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북 측 항공정비단지에 항공기정비센터를 설립해 항공 지원 허브를 만드는 방안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기 정비는 물론 화물기를 여객기로 업그레이드하는 컨버전 분야를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중국 전자상거래와 콜드체인(냉장·냉동 화물) 등을 위한 물류단지 개발, 복합리조트·골프장 등을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신규 항공·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연구용역과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구 사장은 "최근 경제활동이 글로벌화하고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항산업도 `초(超)공항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공항경제권을 구축해 세계 유수 공항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격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물론 공항경제권 주 무대인 인천시와 협력하는 것은 필수다. 인천시 역시 인천연구원에 의뢰해 공항경제권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공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부 조성 방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인천시의회도 `공항경제권정책연구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인천시는 공항경제권을 △영종도 공항도시권 △인천~김포 공항회랑권 △송도~안산 과학기술·비즈니스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영종도 공항도시권은 물류·항공·관광 산업화가 핵심이다. 인천시는 영종도에 첨단 제조 물류단지 조성과 함께 물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산학협력형 물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공항회랑권은 인천공항~청라지구~계양~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항공산업권이다. 인천시는 청라지구에 무인항공기 시험인증 클러스터와 항공기 리스 및 수출산업을 육성하고, 계양에 항공ICT혁신파크와 데이터센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연구원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입지로 인해 공항 운영에서 발생하는 각종 조달 수요와 정보를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지역 내에서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했던 공항 운영 지원 수요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혁신기업의 인큐베이팅 기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3권역인 송도~안산 과학기술·비즈니스권은 인천공항과 송도, 남동공단 등에 항공우주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송도와 남동공단을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을 유치하고 항공우주부품 미니 클러스터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항경제권 구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연구원은 영종도 첨단 제조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예상 종사자 수가 약 7884명, 생산액은 약 3조30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영종지구 복합리조트 조성으로 인한 고용자 수는 1만5414명, 예상 생산액은 2조48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 공항 직접 연관산업, 항공 연관산업 육성은 인천시 혁신성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항경제권 구축은 고부가가치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M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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